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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빙]무심코 한 타투ㆍ문신… 올바른 제거방법은?

  • 2012.08.18



최근 타투의 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환경적인 요인이나 시작적인 이유로 이를 지우려는 이들도 증가세에 있다.


타투, 문신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부정적 시선이나 변심, 문신의 변색, 피부질환 등을 계기로 문신을 지우려는 사람 역시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혹 문신제거를 위해 잘못된 상식이나 민간요법을 동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시도 자체만으로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문신은 피부 표면이 아닌 피부 속 진피층에 색소를 주입한 것이므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제거가 어려워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타투, 문신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수술요법 혹은 전기소작술, 피부박피술 등이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시술 시 큰 통증을 동반하는 것은 물론 시술 후에 흉터와 색소가 남아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최근에는 의술의 발달로 문신제거에 레이저가 이용되기 시작하면서 피부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문신제거가 가능해졌다.


다양한 레이저 중에서도 색소성 병변치료와 문신제거 등에 효과를 보이는 ‘아꼴레이드 레이저’와 ‘엔디야그 레이저’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아꼴레이드’는 755nm 파장대를 이용한 레이저로 검은색 색소와 푸른색 색소 등의 문신을 제거하는데 용이하다. 또한 문신제거 외에도 기미, 주근깨 및 오타모반 등 색소성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큐스위치엔디야그 레이저는 단일 파장이 아닌 두 가지 파장을 이용하여 문신제거가 이루어진다. 532nm의 파장은 빨간색과 얕은 문신제거에 이용되며 1,064nm의 파장은 검은색과 푸른색의 문신제거에 이용된다.


이 두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은 문신의 종류와 형태,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히 사용된다.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주변 정상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일우 타토아클리닉 원장은 “문신제거는 색소의 재료와 양, 피부 속에 침투된 깊이에 따라 치료 횟수가 달라진다”며 “6~8주 간격으로 시술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며, 넓고 깊게 새겨진 경우라면 3~5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신을 제거한 후에는 치료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