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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제모 시 모낭염 등 주의…“시술, 호르몬 연관성 따져야”

  • 2012.06.28



[쿠키 건강] 아침마다 면도를 하는 것은 남성의 중요한 일과 중 하나다. 물론 수염을 기르는 남성도 있지만, 결국 다듬어줘야 하니 면도를 하지 않는 남성은 거의 없는 셈이다.


사실 면도를 하는 남성의 수염이 나는 부위는 면도날의 금속성 자극과 면도크림이나 비누의 화학적 자극 등에서 벗어날 수 없다. 수동 면도기를 사용할 경우 가급적 셰이빙 폼을 이용하고, 면도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반면 기계식 면도는 깔끔함은 비교적 덜하지만, 피부에 자극이 적은 편이다. 면도 방식은 개인의 취향과 피부상태를 고려해 선택할 수 있지만, 면도기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면도날에 남아 있는 피부 조직은 세균의 놀이터라 할 수 있다. 특히 욕실의 습한 환경은 세균 번식을 부추긴다.


최근엔 자가제모를 넘어 제모시술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관련 전문의에 따르면 여전히 여성의 제모시술 비율이 남성의 2배 수준으로 높은 편이지만, 남성의 제모시술 사례 또한 2년 전부터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족집게, 면도기, 제모크림 등을 이용한 자가제모의 경우 효과가 일시적이며 모낭염과 색소침착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도 시 피부에 트러블이 생긴다거나 피부 손상이 염려될 경우 레이저 제모 시술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겨드랑이 제모는 평균 5회 정도 시술을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턱수염이나 콧수염 같은 경우는 수염이 다소 거칠고 피부에 촘촘히 박혀있어 약 5~10회 가량의 시술이 필요하다.


타토아클리닉 김일우 원장은 “피부 타입과 털이 난 상태 등을 파악하고 레이저의 세기와 깊이, 발모 호르몬의 연관성을 면밀히 따져 맞춤 레이저 시술을 진행하면 자가제모의 번거로움을 덜고 말끔한 피부를 얻을 수 있다’며 “다만 제모시술은 일시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한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타토아클리닉 김일우 원장


사진제공 : 타토아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