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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가꾸는 남자...그루답터족'이 각광받는 시대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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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토아클리닉 신사점 김남훈 원장


[스페셜경제=김남훈 원장]언제부터인지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깔끔한 남자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는 꽃미남, 여자보다 예쁜 남자, 초식남 등 다양한 단어의 변천을 통해 이어져왔으며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남성 뷰티 트렌드의 큰 흐름으로 통하고 있다.


최근엔 헤어와 패션은 물론 피부미용까지 투자하는 '그루밍족(Grooming)'을 넘어 '그루답터족(Groo-dopter)’이 새로운 남성 뷰티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루답터족이란 보습, 베이스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모공, 피지 관리 등 기본적인 피부관리와 레이저 제모까지 받는 남성들을 의미한다.


이전까지 대부분의 남성들은 매일 아침 면도기로 자가제모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자가제모는 매일 해야 한다는 점, 면도날에 베이면 울긋불긋한 상처가 남는 점,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한 모낭염 발생 위험이 있는 점 등 여러가지 단점이 있었다.


게다가 푸르스름한 수염자국도 지저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많은 남성들이 레이저 제모를 선택하기 시작했다.


레이저제모는 성장기의 모근을 레이저로 파괴하는 시술로 털의 생장주기에 따라 여러 차례 시술이 이뤄진다.


개인마다 차이가 존재하지만 대개 4~6주 간격으로 10개월간 평균 10회 정도 시술이 진행된다.


레이저제모 시술을 받으면 반영구적인 제모 효과와 모공이 수축돼 피부결이 매끄러워지고 밝아지는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남성 수염부위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모력이 세고 털이 굵은데다 자라는 밀도가 높아 시술 난이도가 높다. 따라서 시술하는 병원의 노하우나 기술에 의해 결과와 그에 따른 만족도가 좌우될 수 있다.


레이저제모시술을 받고자 한다면 4주 전부터 털 뽑기, 왁싱, 전기 제모 등을 피하고 각질과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해 피부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시술을 받는 중에는 음주, 사우나 등을 자제하고 스트레스도 가능한 적게 받는 것이 좋다.


시술 직후 제모부위가 붉어지거나 따끔거리고 가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하루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가라앉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피부를 빨리 진정시키고자 한다면 냉찜질을 하거나 보습제를 제모 부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쿨링 효과가 있는 제품이나 소염작용을 하는 연고 종류를 바르는 것도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시술 부위는 자외선에 예민하므로 약 2주 간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