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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기미 치료, 예방이 중요

  • 2011.10.31
기미는 자외선의 노출이 심한 이마, 뺨, 코, 관자놀이 등에 잘 나타나며 경계가 명확한 갈색이나 흑갈색의 반점이 여러 가지 형태와 크기로 나타난다.

주로 여성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남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기미는 보통 3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피부 표면 쪽의 표피에 색소가 퍼져있는 표피형 기미, 진피 깊숙이 색소가 박혀있는 진피형 기미, 표피와 진피 모두에 색소가 들어있는 혼합형 기미가 있다.

표피형 기미는 대부분의 기미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지만 진피형과 혼합형 기미는 비교적 피부 깊은 곳에 색소가 위치하고 있어 일반적 기미치료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타토아클리닉 김일우 원장은 “기미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필수적이다”며 “자외선 차단제의 선택 시 SPF(자외선 차단 지수)가 30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대부분의 자외선 차단제가 2~3시간 후에는 효력이 상실되므로 3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기미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면 이러한 방법으로는 효과가 없다. 따라서 전문적인 기미 치료 시술을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기미 같은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데는 대부분 레이저시술이 이용되고 있다. 기존에는 한 가지만의 레이저토닝을 이용해 기미를 치료하였으나 최근에는 두 가지의 레이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색소질환을 개선하는 방법이 등장했다.

기미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기미의 종류와 피부 상태에 따라 알맞은 레이저를 병행하여 치료의 효과를 높인다.

우선 엔디야그 레이저가 색소를 만드는 원인인 진피형 색소를 파괴하고 알렉산드라이트 토닝의 레이저빔을 이용하여 콜라겐을 자극, 정상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표피의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다.

엔디야그레이저의 특징은 재발이 잦은 동양인의 피부 속 기미 치료에 적합하며 색소 개선과 함께 넓은 모공, 잔주름, 검버섯 등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는 높은 에너지 레이저빔을 획일한 속도로 조사하기 때문에 색소에 대한 선택성과 흡수성이 높아 피부 주변의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이 선택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기미 치료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치료 과정에서의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레이저 시술을 받은 당일에는 시술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1주일 정도 후에 딱지가 생기게 되는데 이를 일부러 잡아 떼거나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항상 휴대하고 발라주어 다시 기미가 올라오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